남성의학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논문을 통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알콩달콩] ‘밤 도끼’ 임자 만나야 잡는다2015-0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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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지엽원장조회수 : 14140 | |
‘신혼 첫날밤 남자가 여자에게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질문 공세!’ ‘그렇다면 여자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질의 응답.’ 남녀 간의 성관계 때 있어야 할 작용과 반작용에 대해 컴퓨터 세대가 만들어낸 절묘한 풍자 한 토막이다. 질의 문을 공격했는데, 질이 화답도 하기 전에 사정한다면 이는 의학적으로 조루증일 수 있다. 파트너의 성적 감흥이 채 고조되기도 전에 성관계가 끝나버리는 것. 흔히 남성들은 시간 탓을 하지만, 어떤 여성의 경우는 삽입과 동시에 몇 번의 피스톤운동만으로도 충분히 흥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3분이니, 5분이니 하는 식의 시간은 무의미하다. 결국 섹스는 상대적이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조루증을 정의 내릴 때 단순히 몇 분의 시간이나 몇 번의 왕복운동 횟수보다는 만족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성이 사정 시간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본인이든 파트너든 전체 성관계 횟수의 절반 이상이 불만족스럽게 끝난다면 조루로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까지 조절할 줄 알아야 할까? 재미있는 비유로 우리가 소변이 마렵다는 느낌이 들 때, 하던 일을 대충 마무리하고 용변 보는 것을 떠올리면 된다. 요의를 느꼈다고 해서 길 가다 말고 거리 한복판에서 바지를 내릴 수는 없지 않은가. 사정의 조절도 그와 비슷하다. 즉 그 정도는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조루증을 해결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워낙 예민하고 중요한 문제이니 임자를 제대로 만날 필요는 있다. 이 방면에 수술 경험이 많고 해부학적 지식과 새로운 의학기술에 두루 정통한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그런 다음 객관적인 검사와 함께 전문가의 충분하고도 세심한 면담을 받은 뒤 치료 방침을 결정하면 된다. 음경이나 귀두의 감각 과민이 문제라면 간단한 음경배부신경차단술을 받음으로써 큰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이 조루증 수술은 20분 정도면 끝나며, 곧바로 운동을 하는 데도 전혀 지장이 없다. 발기부전이 동반된 경우는 그것부터 해결해야 한다. 아무튼 꽤 신경이 쓰이는 조루. 원인도 가지가지지만 해법도 다양하다. 밤에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기 위해서는 한번쯤 나만이 가진 자신감이 뭔지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한스비뇨기과(02-536-5282) 공덕역 6번출구앞 르네상스타워빌딩(수협) 3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