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의 크기는 발기시에 음경의 길이나 굵기로 평가 합니다. 실제 음경의 길이는 검사대상자를 눕히고 귀두 부위를 잡아 당겨서 음경의 등쪽을 따라 치골에서 귀두의 끝부분까지의 길이를 말합니다. 음경의 길이를 결정하는 음경 해면체는 개인마다 다 다르지만 체외로 돌출된 부위에 약 7~8cm를 더해주면 대략적인 총 해면체의 길이를 알수가 있습니다.
한국 남성의 일반적인 음경의 크기는 이완 상태에서 길이 7.4cm, 직경 2.8cm, 둘레 8.3cm, 용적 40.6ml이며 발기시에는 길이 11.2cm, 직경 4.1cm, 둘레 11cm, 용적 140.6ml로 증대됩니다. 음경은 만 21세에 발육이 완성되며 그 후로는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커지지 않습니다.
성관계시 여성의 성적 쾌감은 질 내부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외음부와 질 바깥쪽 1/3 부위에서 느껴지기 때문에 발기된 페니스의 길이가 5cm이상만 되면 남녀가 만족 스러운 섹스를 이루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남성들이 자신의 성기가 작고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로 본원을 찾는 분들과 상담을 해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분들이 더 많다는 것에 놀랍니다. 이런 분들은 무조건 더 크게 성기를 확대하시길 원하시지만 그것보다는 올바른 성지식과 성기교를 터득하여 성적만족을 얻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남성들의 큰 것을 선망하는 심리를 이용하여 무면허 시술자에 의해 굉장히 위험한 일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파라핀이나 글리세린을 주입하여 몸통을 부풀리거나 칫솔대를 깎아 음경 피부에 삽입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금은 보석류와 같은 이물질을 삽입하여 음경을 부풀려 훈장처럼 달고 다니는 남성도 볼수 있습니다.
여성은 밋밋한 직선이나 편평한 형태의 음경보다는 곡선이나 요철의 곡면에서 더 많은 성감을 얻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기 치장술은 모두 섹스 파트너의 성감을 증폭시키기 위한 배려에서 기인된 듯 하나 중요한 사실을 이와같은 치장으로 섹스파트너의 성감이 개선된다는 증거가 전혀 없다는 사실로 아무 근거 없는 한낱 부질없는 짓이며, 오히려 회복 불가능한 문제점을 불러 일으키는 일이 많습니다.
음경피부에 바세린액 또는 파라핀액을 주사한 후 생긴 이물질 염증질환은 음경피부가 돌처럼 딱딱해지는 육아종(granuloma)을 형성하여 음경피부의 정상적인 신축력의 정도를 현저히 감소시켜 발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주변 혈관 및 신경을 침범하여 발기동통을 유발하고 심지어는 지속적인 염증반응으로 발기살인 음경해면체(corpus carvenosum)에까지 침범하여 심각한 발기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완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방법이며, 만약 피부가 모자라 긴장이 있을 때는 음낭피부변이나 피부이식술로 해결해야 합니다.
수술후에도 세심한 소독 및 처치를 필요로 합니다.